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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감성카페 가배정원 청계점 후기|구워먹는 떡+차 조합이 찐이었다

소소조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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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이 그리운 날이 있죠. 그런 날, 의왕 청계동에 위치한 ‘가배정원 청계점’을 찾았어요. 잔잔한 조명, 전통적인 분위기, 그리고 직접 구워 먹는 떡이라는 독특한 조합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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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가배정원 청계점은 경기 의왕시 청계로 231-1 1층에 위치해 있어요. 네이버 지도나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면 정확하게 나오고, 건물 외관이 독특해서 초행길이라도 찾기 어렵지 않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 주차 & 접근성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돼 있어 운전해서 가기 정말 편했어요. 복잡한 골목도 없고,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진입이 어렵지 않아서 차량으로 오는 걸 추천드려요. 다만 도보 접근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 내부 분위기 – 딥블루 톤의 감성 공간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차분한 딥블루 컬러와 원목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고, 은은한 조명이 공간 전체를 감싸줘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대화 소음이 거의 없었고,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차 한잔 하며 혼자 생각 정리하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 구워먹는 모듬떡 세트 – 조용한 재미

이날은 구워먹는 모듬떡 세트에 소아다원 녹차와 홍시가배를 곁들였어요.

떡은 미니 철판 그릴 위에 올려 양초 열기로 구워 먹는 방식인데요, 불이 세지는 않지만 은근히 구워지는 과정이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기대보다 훨씬 고소하게 잘 익고, 겉이 살짝 노릇해지면 딱 그 타이밍이에요.

떡 구성은 다양한 떡 종류와 치즈가 함께 제공돼요. 기본적인 백떡부터 쑥떡, 조랭이떡 느낌까지 다양했고, 치즈는 따로 녹여서 곁들이는 스타일이라 담백한 떡과도 궁합이 잘 맞았어요.

같이 나온 소스는 콩가루, 꿀, 연유, 단팥 4가지였는데 취향 따라 골라 찍어 먹는 재미도 꽤 쏠쏠했어요.

다만, 가격이 좀 사악해서 또 간다면 음료 위주로만 마실 것 같아요.

🍵 전통차 & 음료 – 부담 없는 맛의 조화

소아다원 녹차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깔끔했어요. 쌉쌀함이 거의 없어 누구나 편하게 마시기 좋은 맛이고, 떡이나 단맛 있는 디저트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홍시가배는 홍시가 부드럽게 갈려 있고 고소한 커피 베이스가 있어서 달지 않고 은은해서 아주 독특했어요.

다른 테이블은 아무래도 여름이다보니 빙수를 많이 시켜드시더라구요. 양은 푸짐해보였으나 빙수 또한 1인 메뉴(1안 1메뉴 필수)이므로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빙수 개당 12,0000원~14,000원)

🛋️ 서비스 & 기타 시설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뉴판에 직접 체크해서 제출하는 방식과 직접 가서 주문하는 방식이 있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고 조용하게 응대해 주셔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었어요.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깔끔하게 마련돼 있고, 세면대나 비치된 용품들도 잘 정돈돼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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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후기 – 쉼표 같은 공간

가배정원 청계점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쉼표’를 찍고 싶을 때 딱 떠오를 만한 곳이었어요. 과하지 않은 감성, 정성스러운 메뉴 구성, 조용한 분위기까지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웠고요.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또는 소중한 사람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이곳을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100% 자비(내돈내산)로 직접 방문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느끼는 점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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