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폭포+커피까지 다 되는 송도 바다쏭 카페 탐방기

하루의 끝을 조금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던 어느 평일 저녁, 연인과 함께 찾은 송도 바다쏭 카페. 인천 송도 외곽에 위치한 이곳은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 그 이상이었어요. 조용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야경, 그리고 맛있는 빵까지, 힐링이 필요한 날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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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및 가는 법

• 주소: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16
•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 전화번호: 032-833-4701
• 주차: 넉넉한 주차 공간 / 발렛 가능 (3,000원)
• 대중교통: 인천대입구역 또는 송도역에서 택시로 약 5~15분 거리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게 가장 편하고, 주변에는 신화푸드 계열의 송도갈비, 생선구이 식당 등도 함께 있어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러 오기에도 좋은 동선이에요.

 

🌿 정원과 야경, 이 분위기 실화인가요?

카페 입구를 지나 마주한 건, 정원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인공 폭포와 연못. 야간 조명이 더해지며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마치 자연 속 리조트 같은 무드를 자아내요.

바람 소리, 물소리, 조명까지 어우러지니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더라고요. 벤치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어요.

🪑 1층 좌석 –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

저희는 1층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창 너머로 보이는 정원 풍경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졌답니다. 좌석 간격도 넉넉해서 프라이빗한 대화 나누기 좋고, 조도도 은은하게 유지돼서 감성적인 무드가 한껏 살아있어요.

또한 스터디용 긴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고, 콘센트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노트북 작업이나 충전도 문제없어요.

🚻 화장실 및 기타 편의 시설

화장실은 1층 매장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크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이용하는 데 매우 쾌적했어요. 빵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오븐기와 포장 박스, 컵, 냅킨 등도 넉넉하게 비치돼 있어 필요한 물품들을 찾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 빵은 타이밍! 저녁엔 품절 주의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8시쯤. 대부분의 빵은 이미 품절이라 아쉬웠지만, 다행히 몇 가지 남아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입구에는 Bakery Time Table이 안내돼 있어, 다음엔 시간 맞춰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애플파이: 겉은 바삭, 안은 촉촉. 버터 향과 사과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우러졌어요.
• 크램브리오슈: 쫄깃하고 담백한 반죽 안에 커스터드가 들어가 있어, 달지 않아 좋았어요.
• 게랑드 소금라떼: 살짝 짭짤한 게랑드 소금과 라떼의 조화. 입안 가득 부드럽고 깊은 풍미!
• 매실에이드: 상큼한 매실청에 얼음, 크랜베리, 로즈마리 토핑까지 비주얼과 맛 모두 만족!
• 엘레강스 쁘띠(포장): 초코 무스와 비스킷이 층층이 겹쳐 있어, 디저트샵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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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감성 카페 찾는다면 여기

바다쏭 카페는 단순히 '빵이 맛있는 카페'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간이었어요. 야경, 정원, 분위기, 좌석 구성, 빵과 음료의 퀄리티까지 모두 갖춘 곳이라 데이트는 물론이고, 혼자 힐링하거나 스터디 카페처럼 활용하기에도 딱이더라고요.

시끄럽지 않고 고요한 평일 저녁 시간대에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엔 오전에 방문해서 더 다양한 빵도 맛보고 싶네요 :)

※해당 포스팅은 100% 자비(내돈내산)로 직접 방문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느끼는 점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