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조입니다.
재즈와 아티스트에 대해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비밥과 찰리 파커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1940년대에는 새로운 스타일인 비밥(bebop)이 등장하게 됩니다.
스윙시대의 음악이 대중과 춤을 위한 음악이었다면, 비밥은 음악가를 위한 음악이었어요.
비밥의 특징으로는 빠른 템포, 복잡한 코드 진행, 빠른 코드의 변화, 많은 조성의 변경, 악기의 기교, 화성적인 조합을 기반으로 한 즉흥 연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델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 케니 클락(Kenny Clarke), 찰리 크리스찬 (Charlie Christian),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찰리 파커(Charlie Parker) 등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찰리 파커에 대해 정리해 봤어요.
찰리 파커의 풀 네임은 Charles Parker Jr.입니다.
그는 작곡가로서 많은 영향을 미친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고, 비밥의 발전에 선두 역할을 하였습니다.
파커는 Chord Substitution, Passing Chord, Altered Chord의 혁명적인 화성적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1. 유년시절
찰리 파커는 캔사스 주(Kansas)에서 태어나 1934 링컨 고등학교(Lincoln High School)에 입학하고 1935년 지역 음악가들 함께 음악 커리어를 쌓기 위해 자퇴하였습니다.
그는 11살에 색소폰을 시작하여, 14세에 고등학교 스쿨밴드에 들어가 연주하였습니다.
파커에게 어릴 적 가장 영향을 주었던 사람은 트럼본 연주자 로버트 심슨(Robert Simpso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슨은 파커에게 즉흥연주의 기본을 가르쳤습니다.
2. 업적
1) 초기
1930년대 중반 파커는 많은 연습을 통하여 즉흥연주를 마스터하고, 비밥의 생성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3~4년 동안 하루에 15시간까지 연습했다고 합니다.
1936년 파커는 여행하던 중 자동차 사고로 갈비뼈 3개가 부러졌습니다.
이후 고통을 없애기 위해 마약을 하였고, 생애 마지막까지 마약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8년 피아니스트 제이 맥셰인(Jay McShann)의 밴드에 합류하여 프로로 입문하였습니다.
2) 뉴욕시(NYC)
파커는 1939년 음악 분야 커리어를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주 후 파커는 Jimmy’s Chicken Shack에서 일주일에 9달러를 받고 설거지 담당을 하였지만,
1942년 젊은 음악가 그룹에 합류하고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케니 클락크(Kenny Clarke)와 같은 뮤지션과 연주합니다.
3) 비밥(Bebop)
1950년대 파커의 인터뷰에 의하면, 1939년 기타리스트 윌리엄 프리트(William Fleet)와의 잼세션에서 혁신적인 솔로연주법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특히 파커의 비밥은 기타리스트 그랜트 그린(Grant Green)의 연주법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비밥 생성 초기에는 전통재즈 음악가에게 거절당했으나, 일부 음악가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다음 아래는 찰리 파커가 사용했던 3가지 비밥 스케일입니다.
▶ Mixolydian – 주로 도미넌트 7코드
▶ Dorian Bebop Scale – 주로 마이너 7코드
▶ Major Bebop Scale – 주로 메이저 6 또는 7에서 사용
1945년 이후 녹음 된 파커의 음반들이 재즈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커는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 맥스 로치(Max Roach), 버드 파웰(Bud Powell)과 작업하였습니다.
1945년 12월 파커와 길레스피 밴드는 LA에 있는 Billy Berg’s 클럽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 뉴욕으로 돌아오지 않고 항공권으로 마약을 구매합니다.
결국 6개월간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지만, 1952년 파커와 길레스피는 ‘Bird and Diz’라는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3. 후반의 삶과 마감
파커는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마약 중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음반이 많았으나, 마약으로 공연을 놓치고 신뢰를 잃기도 하였죠.
캘리포니아로 이주 후 마약 구입이 어려워 알코올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1954년 파커의 상태는 3살 된 딸 프리(Pree)의 사망 후 더 악화되어 정신병원에 입원합니다.
결국 파커는 1955년 호텔에서 TV쇼를 보던 중 사망했습니다.
사망원인은 폐렴과 출혈성 궤양이었고, 디지 길레스피가 장례씩 비용을 지불하고 장례를 치러줬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천재적이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찰리파커에 대해서 포스팅해 봤어요!
짧은 글이지만 비밥과, 찰리 파커의 삶을 알고 음악을 듣다 보면 또 새로울 겁니다.
글을 읽기 전에 한번 들어보시고, 그의 생을 이해하면서 한 번 더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다음엔 또 다른 음악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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