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남 리조트]
안녕하세요, 소소조에요.
나트랑 여행 다섯 번째 포스팅입니다!
2박 3일 동안 더 아남에 묵기로 한 소소조!
더 아남 리조트는 공항 근처에 있어서 그랩을 타고 약 40분 정도 가야 있는 리조트입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정말 여러 사람이 나와서 도와주세요.
짐도 들어주시고, 앉을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웰컴티를 주십니다.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담당 직원분이 오셔서 안내사항을 전달해 주세요!
전체적으로 푸릇푸릇하고, 워낙 관리를 잘해놓으셔서 눈이 시원했습니다.
처음 숙소로 이동할 때는 짐 때문에 버기를 이용해서 방까지 데려다주십니다.
저희가 이용한 방은 가든 뷰 빌라입니다.
다른 좋은 방은 이미 다 예약이 되어서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방은 가든 뷰와 풀 뷰였어요.
사진으로는 풀뷰가 너무 예뻐 보이기도 했고, 가든 뷰로 예약할 시 풀 뷰 업그레이드 혜택이 있었기에 일단은 가든뷰로 예약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풀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프라이빗한게 덜하고, 모기가 많을 것 같아서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사전에 거절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아주 만족해요.
풀 뷰와 가든 뷰 중 고민하신다면 저는 몇 번이고 가든 뷰를 선택하시라고 할 겁니다:)
전체적으로 엄청 큰 침대에 세면대도 2개여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그러나 저희 화장실 샤워부스는 샤워기가 분리가 되지 않아서 필터샤워기 교체를 못했어요.
대신 욕조에 샤워기가 있어서 그걸 교체한 뒤 욕조에서 샤워를 했습니다.
혹시 내가 배정된 방에 샤워기 교체가 안 되는 분이 계신다면, 욕조 샤워기를 바꾸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 아남 리조트는 꽤 넓기 때문에 이렇게 지도도 제공됩니다.
저희는 크게 한 바퀴 돌아보고 저녁은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둘 다 엄청난 한식파이기 때문에 사실 슬슬 먹는 게 힘들어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시킨 곳은 바로'제주가'입니다.
배달은 k배달 어플로 시켰어요
배달은 한국처럼 바로 방으로 들어올 수 없어서 정문까지 나가야 해요.
열심히 받아 들고 음식을 펼치자마자 진짜 행복했습니다.
일단 김치가 너무 반갑더라구요ㅠㅠ삼겹살에 쌈장에 김치만 있어도 완벽한 식단이라 생각했는데, 마늘과 밥, 다양한 반찬들도 주셔서 진짜 한 끼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어요.
거리가 있어서 배달비는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꽤 따뜻하게 음식이 배달되었고, 리조트 물가도 사악하기에 깜린지역 오신 분들은 제주가에서 한번 시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녁을 다 먹고 난 뒤에 리조트에 있는 바에 갔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조용해서 커플들끼리 오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가격은 리조트물가라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가격대비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선택권이 없고, 리조트 내 분위기가 좋아서 한 번쯤은 갈만합니다!
계산은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하니 나가실 때 방번호를 적어주시고 사인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더 아남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끄적여 봤어요.
더 아남에 대해서 솔직한 제 평은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 아이들이 좀 적었으면 좋겠다, 조용한 곳이면 좋겠다, 수영장과 프라이빗 바다를 즐기고 싶다, 맛있는 버거가 있으면 좋겠다, 공항과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 더 아남을 추천합니다.
가격과, 여러분들이 원하는 조건을 정리하셔서 숙소를 고르는 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만 베트남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서 이참에 꼭 원하는 조건을 갖춘 리조트에서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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