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기(재즈)

[The King of Jukebox] 루이스 조단(1908. 7. 8~1975. 2. 4)

소소조 2023. 11. 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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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조입니다.

 

재즈와 아티스트에 대해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리듬 앤 블루스와 루이스 조단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리듬 앤 블루스(Rhythm & Blues)

 

리듬 앤 블루스는 1940년대에 생겨난 음악 스타일로서 약자로 R&B라고 표기하며, 1948년에 RCA 음반사(RCA Records)에서 처음 Blues & Rhythm이라는 이름으로 흑인음악을 마케팅합니다.

 

1940년대 리듬 앤 블루스는 셋잇단 음표로 이루어진 스윙과 셔플 리듬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초반에는 레이스 뮤직(race music)이라고 불렸습니다.

 

블루스 밴드에서 사용된 전자기타, 일렉 베이스, 피아노가 강조되며 볼륨이 커지고 리듬감이 강조되었고, 블루스 음악 원형에서 스윙리듬과 재즈의 요소들이 융합되며 새로운 장르로 탄생하였습니다.

 

즉, 리듬 앤 블루스는 재즈와 블루스로부터 영향을 받아 리듬이 강조된 형태의 음악으로 비교적 우울한 분위기에서 그루브가 강한 남녀 간의 사랑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였고, 후에 백인음악이 로큰롤(Rock and Roll)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루이스 조단 [출처 : 구글 이미지]

 

루이스 조단 (Louis Jordan)

 

루이스 조단은 1908년 7월 8일에 태어나 1975년 2월 4일에 생을 마감하였고, 풀네임은 루이스 토마스 조단(Louis Thomas Jordan)입니다.

 

미국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 작곡가 밴드리더로 활동하였고, 1930년 초부터 1950년대 까지 인기 있었던 밴드를 20년가량 이끌었습니다.

 

그는 The King of Jukebox로 알려져 있고, 엘라 핏제랄드(Ella Firzgerald), 루이스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같은 대가수들과 협연하였습니다.

 

 


1. 유년시절

 

루이스 조단은 1908년 7월 8일 아칸소(Arkansas)주, 브링클리(Brinkley)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제임스 애런 조단(James Aaron Jordan)은 음악 교사이자 밴드 리더였고, 어머니 아델(Adell)은 조단이 어렸을 때 사망하였습니다.

 

조단은 아버지에게 클라리넷을 배우며 음악을 접하고 아버지의 밴드에서 연주하였고, 초기에는 클라리넷, 피아노를 연주했지만 나중에 색소폰을 전문적으로 연주하게 됩니다.

 

고교 졸업 후 Little Rock에 있는 Arkansas Baptist College에서 음악을 전공하였고, 처음에는 로컬 뮤지션으로 활동하다 후에 필라델피아와 뉴욕으로 이사합니다.

 

1932년 클라렌스 윌리엄스 밴드(Clarence Williams) 밴드에서 공연을 시작하고 필라델피아에 있을 때 찰리 게인즈(Charlie Gaines) 밴드에서 연주하게 됩니다.

 

또한 1936년 드러머 칙 웹(Chick Webb)이 이끄는 사보이 볼룸 오케스트라(Savoy Ballroom)에 합류하였습니다.

 

칙 웹의 밴드에서 리드 보컬로 유명하였던 엘라 핏제랄드와 루이스는 종종 듀엣으로 노래하였으나 칙 웹은 1938년 34세에 사망하였고 엘라 핏제랄드는 밴드를 인수하였습니다.

 

칙 웹 [출처 : 구글 이미지]

 


2. 초기 경력과 상업적 성공

 

조단이 이끈 첫 밴드는 초기 9명으로 시작하였지만 축소되어 7명으로 활동하였고, 라인업은 Louis Jordan(색소폰, 보컬), Courtney Williams(트럼펫), Lem Johnson(테너 색소폰), Clarence Johnson(피아노), Charlie Drayton(베이스), Walter Martin(드럼)이었습니다.

 

밴드는 엘크스 랑데뷰 밴드(Elks Rendezvous Band)였고 Harlem, Lenox Avenue에 있는 Elks Redezvous Club에서 활동하였으며, 밴드의 드러머 마틴이 팀파니를 사용하여 종종 Tympany Five라는 밴드명을 사용하였습니다.

 

1940년대에는 여러 히트송을 냈습니다.

‘Saturday Night Fish Fry’, ‘Blue Light Boogie’, ‘Ain’t Nobody Here but Us Chickens’, ‘Buzz Me’, ‘Ain’t That Just Like a Woman’, ‘Choo Choo Ch’Boogie’이 있었고, ‘Caldonia’는 가장 큰 히트곡이었으며, 후에 Woody Herman에 의해 재녹음됐습니다.

 

이 당시 블랙 팝음악이 백인 뮤지션에 의해 재녹음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히트곡 ‘Saturday Night Fish Fry’는 록앤롤의 요소를 갖춘 최초의 곡들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조단의 음악은 흑인 음악이었지만 흑인과 백인 모두에게 인기 있었으며, 루이스 조단과 Tympany Five는 1940년대 R&B차트에서 순위권에 지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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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향 및 생의 마감

 

조단은 인터뷰를 통해 록앤롤은 백인들에 의해 연주된 리듬 앤 블루스라고 말했고, 이후 조단과 록앤롤의 연결고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강조되어졌습니다.

 

특히 척 베리(Chuck Berry)는 1987년 The Tonight Show에서 루이스 조단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함

 

그는 197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하였으며, 아내 마사의 고향인 Missouri 주 St. Louis에 있는 마운틴 올리브 공동묘지(Mt. Olive Cemetery)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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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이스 조단에 대해서 포스팅해 봤습니다.

 

글을 읽기 전에 한번 들어보시고, 그의 생을 이해하면서 한 번 더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엔 또 다른 음악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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