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지금 이 조건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소득은 있지만 늘 빠듯하게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근로장려금 제도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부가 마련한 이 제도는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함으로써 삶의 안정을 돕는 정책인데요. 특히 2025년에는 자동신청 제도가 확대되면서 자격이 되는 분들은 더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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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이란 무엇인가요?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낮은 근로자나 자영업자에게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정부 제도입니다. 단순한 복지성 지급이 아니라,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근로 유인 정책’으로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국세청에서 자격 심사 후 지급하며,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신청할 수 있는 ‘반기 신청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만 60세 이상만 자동신청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전 연령으로 확대되어 자격이 된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모바일로 받은 문자나 카카오 알림을 통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졌고요.

한 번이라도 장려금을 신청한 이력이 있다면, 자동신청 항목에 체크만 하면 다음 2년간은 소득 요건만 맞으면 자동으로 신청이 진행됩니다. 신청은 간단하지만, 자격 조건은 꽤 명확하니 본인의 상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자격, 나는 해당될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소득'과 '재산'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연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가구: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여기서 말하는 ‘소득’은 단순히 월급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이자·배당소득, 연금소득 등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국세청 홈택스에서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가구 기준으로 재산이 2억 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재산이 1억 4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장려금 지급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재산에는 부동산, 자동차, 예금, 보험, 전세보증금 등이 포함됩니다.

1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가 되어 있어도 실제로 함께 살고 있다면 동일 가구로 인정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신청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장려금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안내 문자를 받았다면 해당 링크를 눌러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인증서나 공동인증서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동신청을 설정해둔 경우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조건만 충족하면 매년 알아서 심사가 이뤄집니다. 2년 단위로 자동신청이 유지되니, 처음 설정할 때 꼭 체크해두는 게 좋습니다.

ARS(1533-9944)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신청도움 서비스(1566-3636)를 통해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시기와 유의할 점

반기신청의 경우, 신청하면 바로 전액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우선 연말에 예상액의 35%가 지급되며, 나머지는 이듬해 6월에 정산 후 추가 지급되거나 일부 금액이 환수될 수도 있습니다.

예상 지급액이 15만 원 미만이거나 소득이나 재산이 바뀐 경우에는 지급이 유보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세청이 갖고 있는 자료 기준으로 예상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소득 및 재산 기준과 세부 규정이 약간씩 조정될 수 있으니, 신청 전 국세청 공식 홈페이지나 안내문을 한 번 더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최근에는 근로장려금을 사칭한 문자나 전화를 통해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절대 계좌 비밀번호나 인증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전화는 절대 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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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근로장려금은 정부가 마련한 확실한 소득 보완 제도입니다. 일은 하고 있지만 생활이 빠듯한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도이기도 하고요. 신청은 쉽고, 조건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기에 자격이 되는 분들은 반드시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나에게 맞는 정책을 알고 활용하는 것이 진짜 실속입니다. 근로장려금, 이제는 알고만 있지 말고 직접 신청해보세요. 정부가 마련한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